[창원 반지동 / 새옹지마] 섞어찜 & 감자사리

Posted by [ 博學多食 ] 쪽빛아람
2016.10.12 23:47 2016/Food & Travel


 부모님과 동생네 식구랑 함께한 늦은 여름휴가의 마지막은 창원 반지동에 있는 찜집에서 먹은 섞어찜이었습니다.


 저녁으로 뭘 먹을지 생각하다가 아버지가 찜 먹으러 가자고 급 제안하셔서 가게 된 집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자리가 있었는데, 자리에 앉고나니 곧 사람들이 들이쳐서 자리가 다 차버리더군요. 식사시간이면 자리가 없어서 기다리기 일쑤인 식당이라고 합니다.


 조카가 있어서 두 테이블에 2명 3명이 나누어 앉아서 찜은 소자와 중자를 하나씩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밥은 하나씩 그러니까 두 공기만 시키더군요. 평소에 가족들이랑 식사할 때는 음식을 적게 시키지 않는데,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창원 찜 새옹지마


창원 찜 새옹지마


 기본 반찬입니다. 이 밖에 한 사람에 한 그릇씩 동치미가 나오는데, 원래 그런건지 잊은건지 제 몫은 나오지 않아서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창원 찜 새옹지마


 찜이 나왔습니다. 사진 속의 찜은 중자 그러니까 세 사람이 먹으려고 시킨 찜입니다.


 찜은 섞어찜이었는데, 창원 그러니까 마산에서 섞어찜을 먹어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마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아무래도 아구찜이겠고, 어릴 때 많이 먹은 찜은 미더덕찜이었습니다. 섞어찜 안에는 아구, 오징어, 새우, 쭈꾸미 등의 해산물이 들어있었습니다. 아구가 말리지 않은채로 들어있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여러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찜은 마산식이라기보다 서울식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찜도 별로 맵지 않아 제가 먹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많이 맵지도 않았고 간이 쎄지도 않아서 한 테이블에 하나씩 시킨 밥 한 공기를 나눠먹으면서도 찜을 먹는데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먹고나니 동생이 테이블당 2인분씩 감자사리를 시켰습니다.



창원 찜 새옹지마


 감사사리를 시키길래 저는 감자를 삶아서 넣어주는건가 했는데, 전분으로 만든 면을 삶아서 넣어주는게 감자사리였습니다.


 잘 삶아서 적당히 물기를 빼서 나온 사리를 찜에 넣고 양념에 잘 섞어준 후에 콩나물과 함께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찜은 그 속에 들어있는 해산물을 먹는것보다 콩나물 먹는 맛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감자사리를 맛있게 먹으려면 콩나물을 다 먹어버리면 안되겠더군요. 양념으로 버무려진 면만 먹어도 맛있지만 쫄깃한 면 사이에 아삭아삭 씹히는 콩나물이 맛을 제대로 완성해줍니다. 다음에 본가에 내려가면 다시 한 번 가자고 할 생각입니다.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메뉴는 간단합니다.


 섞어찜 소 15,000원 / 중 20,000원 / 대 25,000원 / 특 30,000원

 아구탕 7,000원 / 밥, 감자사리, 음료수 모두 각 1,000원


 두 사람에 소, 세 사람이면 중자라면 섞어찜 양으로는 충분했습니다. 저는 사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혹시 사리보다 찜만 집중하고 싶으시다면 크기를 하나 늘려서 시키셔도 될듯합니다.



[새옹지마찜전문] 창원 반지동 / 섞어찜과 감자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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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로 67 (지번 반지동 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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